일단 안우진 입장에서는 억울한면이 있을수 있겠지만 이 사건이 문제가 되는건
기사에 나온것처럼 그 사건이 완전히 마무리 된것도 아닌데 추신수가 나서서 말을 꺼냈다는거예요..
저도 안우진의 재능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학창시절의 학폭은 평생 간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돼요 ㅠㅠ
백발천님 말씀은 무죄추정원칙이니깐 안우진을 국가대표로 뽑으란 말씀으로 들리는데 제말이 맞나요?
그리고 논점이 빗나갔는데 추신수의 논리는 안우진이 무죄라서 뽑아라가 아니라 시간이 지난 예전 사건이니깐
자기 음주운전 논란이 잊혀졌듯이 그 사건도 묻으라는 얘기예요.. 이러니 욕을 먹는거구요..
그리고 안우진 사건이 거짓이라면 안우진이 처음부터 발벗고 무고죄로 신고했을거예요.
쟁점은 왜 WBC를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무고 의혹이 쏟아져 나왔는지고
그리고 애시당초 안우진 대리인인 백성문 변호사가 언플질한거때문에
오 전부 용서받았나보다 하고 안우진 쪽으로 유리하게 분위기가 가다가
박재호 기자가 한명한테는 용서 못받았다고 터뜨리니까 여론이 또 반전되었죠
이성훈 배지헌한테는 백성문이 바로 고소를 때리니 어쩌니 강경하다가
박재호 기자가 터뜨리고 나서는 두달째 아무 입장표명도 없고 침묵중입니다
그러면 아직까지는 정황상 안우진이 이를 부인하지 못한다고 봐야하는게 맞죠
국대도 지 유리하게 병력면제껀에만 나오고 그뒤론 불러도 안왔죠. 미국에서 의리의리한 집에 살고.걍 조용히야구만 하고 살지..입을 괜히 털어서..지 아들들도 이중국적이고..뭐 갠적으로도 돈많고 미국에서 애 낳을 경제력이라면 군대는 안보내고 싶은 심정이라 이해는 되는데, 추는 그걸 왜 논란은 만드는건지..참
궁금해서 안우진 학폭위 내용 보고왔네요. 학폭을 옹호하는건 아니고 저게 학폭이라고 할 만한건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피해자라는 4명이 고소한 사건도 아니고 교육청 민원에 처음 올라온게 안우진 외 3명 학생이 후배들을 방망이와 야구공등으로 집단 구타했다는 내용이었네요.
그래서 경찰서에 1학년들 불러서 조사를 했던 내용이 이겁니다
1. 코치가 투수 스케쥴을 좋게 주어 피해자 A가 "개꿀이다"라고 발언하자, 안우진이 왜 그렇게 말하냐고 장난하며 배트 손잡이로 정강이 부분을 10회 정도 친 일.
2. 안우진이 벨트 버클을 풀다가 실수로 지나가던 피해자 B가 벨트 버클에 맞은 일
3. 1학년이었던 피해자 C가 다른 3학년 학생과 말다툼을 하다가 안우진이 피해자 C를 불러 타이르는 과정에서 휴대폰으로 뒤통수를 서너번 치고 약하게 서너번 건드린 일. 이 과정에서 언어폭력은 없었음.
4. 안우진이 야구공으로 피해자 D의 정수리 부분을 5번 정도 친 일
4명중 3명은 학폭이라는 생각도 없었는데 불려와서 진술하다 보니 이런 내용을 진술했다고 했고 1명이 마음의 상처를 받은게 남아있어서 용서할수 없다고 함.
일단 처음 민원 내용자체가 말도 안되게 부풀려져있죠. 이런걸 보면 참 안타까운게.
제 경험담인데 대학생때 ROTC 선배가 동문회식을 하러 갔다가 술취한 행인이 시비 걸어서 다툼이 있다가 무리 중에 한명이 그 사람을 밀었어요.
그 사람이 꼬꾸라졌고 몇일 지나서 그 사람 어머니라는 사람이 신고를 해서 ROTC 선배가 잡혀간거에요 ROTC 체육복 입고 있어서 표시가 났던거죠.
근데 술취한 행인이 알고보니 장애 등급이 있었고 어머니는 장애인협회 간부였던거죠. 지역 신문에 나온 기사 내용이 ROTC가 제복을 입고 장애인을 집단 구타했다고 나왔어요.결국 그 선배 ROTC 짤렸습니다.
그때 느낀게 언론에서 이야기하는거 다 믿을수도 없고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알수 없는걸 가지고 사람 하나 골로 보내는거 참 비겁하단 생각 들더라구요.
자세한 내용 설명 감사해요. 근데 제가 위의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추신수가 안우진의 학폭을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시간이 지났으니 묻어도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는거예요. 자기 음주운전을 모두가 잊어줬던 것처럼..
제가 이 기사를 올린건 안우진의 학폭 여부와는 별개로 추신수가 학폭문제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는 문제 때문에 기사를 올린거예요
자기나 자기 자식이 학폭문제에 연관되었다면 저런 말을 할수 있을지 의문이 들구요..
암튼 안우진 학폭 사건 개요와 회원님의 경험담은 잘 들었어요 ^^
무슨 말씀인지 알고 있어요 추신수 인터뷰 발언에 대해 국민들이 화나는건 충분히 공감해요.
전 단지 안우진 선수 학폭 사건이 어떤 내용이었던건지가 궁금했고 또 다른 분들이 그 사건에 대해서 오해를 하게 될까싶어 찾아본 내용 올려드린거에요. 댓글 다신 분들보면 그 내용은 모르고 안우진이 학폭 가해자다라고만 생각하고 안우진 욕하는게 보여서요.
후배들 진술서 내용들보면 안우진이 잘해줬다는 내용도 있고 착실했다는 내용도 있거든요.
사건이 부풀려진걸수도 있지만 크건 작건 1명의 사람에게라도 피해를 줬으니 학폭이라는 비난을 피해갈수는 없을거 같고
안우진도 그걸 알기에 무고죄로 고소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야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안우진이 당당히 세계무대에서 뛰는걸 보고 싶은 사람이예요.
당연히 피해자 편만 들면 안되는것도 사실이구요 부디 오해없이 잘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도 회원님과 같아요..
아무튼 자료까지 힘들게 찾아서 올려주시고 감사해요~
제 개인적인 글이오니 착오 없으시길
학생시절 철모르는 철부지들 치기어린 행동있다고 하지만 피해자는 평생 가슴에 대못을 밖고 살아가는 것이네요.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을 용서 해줘야 하나요. 피해자는 ~~
요즘 어린애들 어린애들같지 않은 행동들하고 전부 검색해서 어떻게 된다는거 다알아요~~
뒤늦은 후회한들 용서 해주면 요즘 애들 따라합니다.
엄중한 처벌을 해서 요즘애들한테 경각심을 둬야 한다 생각 됩니다.
안우진의 사실유무를 떠나서 추신수는 약간 미국적으로 생각하는것때문에 안우진의 의혹을 크게 문제삼는것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것같습니다. 이를테면 MLB 선수들이 치는 사고에 비해 KBO선수들은 경미한 수준에 불과하니깐요 그래서 미국적으로 생각해서 발언했다가 후폭풍을 맞는것같습니다.
대한민국에 진정한 문제는 음주/학폭 등등의 문제가 선택적으로 적용된다는 거에요. 예를 들어, 연예인/운동선수에겐 이런걸로 머라하고, 소위 리더들은(예를 들어, 국회의원들) 아무도 문제삼지 않잖아요. 그러니, 걸린 사람들만 억울하단 소리가 나오는 거죠. 윗물을 먼저 맑게 해야 아랫물이 맑아 지는 법인데, 아랫물만 정화한다고 되겠습니까.